“양파 캐며 땀의 가치 배워요”

STX조선해양·복지시설 어린이 주말 함양 마을 봉사활동

진해 복지시설 동보원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지난 주말 STX조선해양 선장설계2팀 직원들과 함께 경남 함양 마을 양파밭을 찾아 농민들을 도와 양파를 수확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진해 복지시설 동보원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지난 주말 STX조선해양 선장설계2팀 직원들과 함께 경남 함양 마을 양파밭을 찾아 농민들을 도와 양파를 수확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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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진해 복지시설 동보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난해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STX조선해양 선장설계2팀 직원들과 함께 지난 주말 경남 함양 마을 양파밭을 찾았다.동보원 청소년 30명은 STX조선해양 선장설계2팀 직원들, 함양 성민 보육원 아이들 20명과 함께 함양 마을 공동 양파밭의 양파를 캐며 농번기 일손이 모자란 마을 주민들을 도와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하루 동안 3300평 규모의 양파밭에 자라고 있던 양파를 모두 수확하는 등 귀중한 땀방울을 흘리며 노동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며 배웠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도움을 받는 것보다 남을 도와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직접 밭에서 일하며 수고하는 농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는 모습을 보며 더욱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STX조선해양 선장설계2팀 팀원들은 앞으로도 주말을 이용해 동보원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남을 위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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