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클라우드' 상표권 침해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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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애플이 지난 6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발표한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해 상표권 침해 소송을 당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인터넷 전화업체(Volp) 아이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은 애플의 아이클라우드가 자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이 회사는 2005년부터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 이 같은 상호를 사용해 왔지만 애플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며 기업 활동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클라우드는 애플에 상표 사용 금지 및 이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한편 애플은 스웨덴 엑세리온이 운영하던 '아이클라우드닷컴'이라는 인터넷 주소를 450만달러에 사들이는 등 상호 및 상표에 대한 조사를 모두 끝낸 뒤 아이클라우드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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