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한국요리 실력 겨뤄

동대문구, 14일 제2여성복지관에서 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역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14일 오후 2시 장안동 구민회관내 제2여성복지관에서 ‘다문화가정 한국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요리 경연대회는 다문화 가족 20명이 참가해 2인1조로 나뉘어 열띤 요리 실력을 뽑낸다.참가자들이 요리할 한국요리는 불고기 뚝배기, 어묵볶음, 오이냉국 등이다.
지난 5월 27일 장안동 제2여성복지관에서 실시한 부부교실에 다문화부부 한 쌍이 참여해 한국요리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27일 장안동 제2여성복지관에서 실시한 부부교실에 다문화부부 한 쌍이 참여해 한국요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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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구성과 활용능력, 조리과정, 맛, 작품성 등을 심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네 팀에는 아파트연합부녀회가 후원한 재래시장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동대문구 오문숙 가정복지과장은"언어, 문화, 인종 경제력 등 차이로 가정과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격려하고 요리경연을 통해 가족과 이웃의 어울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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