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조사

5월 23 ~ 6월15일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복지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 발굴에 발벗고 나섰다.

문병권 중랑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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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일제조사 추진단을 구성한데 이어 오는 15일까지 공무원 경찰 민간봉사자 등 3인 1조로 팀을 편성,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극빈계층을 일제점검한다. 일제조사는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서 일제조사추진 조직을 편성, 기존 주민신고 자료와 제보 등을 참고, 지역내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 점검대상은 가족 등으로부터 일상적 확인이 어려운 공용화장실, 창고시설, 철거예정지역, 컨테이너, 지하철역, 공원 등 거주자에 대해서는 직권조사를 한다.

이어 고시원?PC방 찜질방 여관 여인숙 종교시설 등에 대해서는 신고조사에 의해 집중점검하게 된다.점검결과에 따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면 기초생활보장 수급가능자 가능여부를 조사의뢰해 심의 결과에 따라 보호 또는 다른 연계(사회복지협의회, 민간 자원봉사 조직 등)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 5월 30일에는 중화2동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정수영) 회원와 주민센터 직원 15명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방문, 위생 상황 등을 파악했다.

또 이들 이 가정에 대한 사후관리를 위해 중랑구정신보건센터와 연계, 우울증 염려가 있는 가족원에 대해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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