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비준안 국무회의 의결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부가 한글 오류가 발견돼 철회된 한국과 미국간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오류를 수정해 다시 국회에 제출한다.

정부는 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심의, 의결한다. 이번 비준안은 지난 2008년 국회 외교통상위를 통과한 기존안에 지난해 12월 타결된 추가협정문을 합친 것이다.

외교통상부는 한미FTA협정본 한글본의 번역 오류 재검독 결과 200개 이상의 번역 오류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이날 오후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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