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상아탑'이 '부모님 등골탑' 되어서는 안 돼"[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전병헌 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9일 "반값 등록금이든 등록금 부담 완화이든 6월 국회는 등록금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여야 원내 신임 지도부가 보다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전 전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더 이상 '상아탑'이 '부모님 등골탑'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대학등록금의 심각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기에 민주당은 지난 1월 반값 등록금 구체안을 마련하고 당론으로 정책화시켰다"면서 "마침 한나라당 신임 지도부가 반값 등록금을 추진하겠다고 하니 사실 여간 반가운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값 등록금 정책은 누가 먼저 들고 나왔느냐 따지는 것은 중요치 않다"며 "민주당 주장대로 6월 국회에서 5000억원의 추경이 등록금 부담 완화 비용으로 쓰이게 된다면 당장 2학기부터 41만명의 대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10년 간 대학 등록금은 불가상승률 31%에 비해 국립대 93%, 사립대 68%라는 엄청난 폭등세로 이어져왔다"며 "이제 그 고삐를 확실히 잡아채야 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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