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최근 미군기지 내 고엽제 매립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전북 군산 미 공군기지에서 기름이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군산시 옥서면 석연초등학교 뒤 농수로에서 약 2km의 기름띠가 발견돼 군산시가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다. 군산시는 이곳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포로 기름띠를 걷어내는 작업을 벌였다.
미군기지 공보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발전소 저장탱크에 있는 디젤 연료 약 200ℓ가 유출됐으나 대부분 수거가 됐고 일부가 부대 밖으로 흘러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인근 주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기름 유출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 보내 성분분석을 의뢰한 상태며, 분석 결과는 7일 정도 뒤에 나올 예정이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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