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준 회장 "6년내 매출액 3배로 키울 것"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동화약품 이 창립 120주년이 되는 2017년까지 매출액을 지금보다 3배로 증가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사진)은 26일 '비전 120' 선포식을 열고 '고객가치, 인재존중, 정도경영'이란 3가지 핵심가치를 통해 비약적인 회사 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올 해로 창립 114주년을 맞은 동화약품은 가장 오래된 제조업체, 최고령 제약회사라는 각종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액이 2153억원에 불과, 긴 역사에 비해 발전 속도가 느리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회장은 글로벌 신약과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2017년 매출액 75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제시했다. 후시딘, 활명수 등 일반의약품 분야를 지속 발전시키면서, 상대적으로 약한 전문의약품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윤 회장은 "대한민국 제약업의 역사를 연 최장수 기업으로서 미래에는 국내를 넘어 인류의 건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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