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배추·양파·대파 최대 55%할인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이마트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주일간 배추·양파·대파 등 가정 필수채소를 최대 55% 할인하는 '신선채소 가격 인하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채소류 출하량 증가로 전년대비 시세가 급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소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상품으로는 배추 680원(통), 양파 1090원(1.5kg/망), 대파 900원(700g/단), 파프리카 800원(개) 등이 있으며 각각 35~5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올 초 AI로 인해 산란계가 감소하면서 가격 강세를 보인 달걀도 40% 할인판매한다.

이마트는 전국 15개 농가와 공동기획으로 대란 1000만개를 준비해 알찬란 1판(30구)을 3600원(정상가 5980원)에 선보인다.장경철 이마트 채소팀장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 일조량이 우수해 채소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급량이 너무 많아 판로를 못 찾는 농가들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냉면, 선풍기 등 여름 인기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획해 정상가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풀무원 평양물냉면(2인분/930g)을 2980원, 맥심 아이스커피(150입)를 2만7900원, 청정원 마시는 홍초(1.5L*2입)를 1만7400원에 준비했다.

또한 선풍기 1위 업체인 한일과 공동기획으로 선풍기 7만대를 6만9000원(표준형), 8만9000원(리모콘형)에, 이마트 직소싱 초저가 선풍기 8만대를 3만9000원에 판매한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