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스토어', 中 차이나모바일서 서비스된다

9월에는 일본에 직접 진출, 'J스토어' 개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의 토종 앱 장터 'T스토어'가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앱 장터인 '모바일마켓'에 샵인샵 형태로 입점했다. 일본에서는 'J스토어'를 직접 서비스 할 계획이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5일 T스토어가 중국 레노보, 텐센트QQ, 대만 이스트파워사와의 제휴에 이어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앱 장터 '모바일 마켓'에 샵인샵 형태로 서비스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T스토어가 중국 차이나모바일에서 서비스된다.

SK텔레콤의 T스토어가 중국 차이나모바일에서 서비스된다.


두 회사는 최근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 차이나모바일 지사에서 SKT 이주식 서비스 플랫폼 부문장과 광동차이나모바일 치우원후이 부총경리 등 각사 모바일 콘텐츠 사업 총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7월부터 차이나모바일 고객들을 대상으로 T스토어의 우수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차이나모바일은 6억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SKT는 차이나모바일과 협의를 거쳐 향후 T스토어용 별도 서버를 통해 대규모의 앱을 유통하고, 모바일 광고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SKT는 지난 해 11월 중국 최대 PC메이커인 레노버와 5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중국 내 포털 텐센트QQ, 올해 2월에는 대만 최대 단말기 유통업체 이스트파워사 등과의 제휴를 통해 중화권 모바일 콘텐츠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오는 9월에는 T스토어의 일본 시장 직접 진출에 나서며 아시아 대표 시장인 중국과 일본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SKT는 현재 현지 단말기 및 콘텐츠 유통업체와 J스토어의 현지 마케팅, 운영방법, 에코시스템 구축 등을 협의중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경우 현지 이통사를 거치지 않고도 T스토어를 앱 형태로 스마트폰 등에 설치해 서비스할 수 있다. SKT는 이를 토대로 J스토어를 한류 콘텐츠를 담은 독립형 앱스토어로 일본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T스토어의 글로벌화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우수 앱의 현지화 등록 및 정산을 대행해주는 종합지원 기구인 '글로벌콘텐츠유통지원센터(GDC)'를 구축해 우리나라 개발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GDC에서는 해외 진출을 원하는 개발자들의 콘텐츠/앱 형식을 현지 단말에 맞게 변환하고 검수해주는 것은 물론, 현지 시장정보를 분석해 제공하고 현지 문화 및 고객 취향을 고려한 '맞춤 마케팅'도 지원한다.

현지 마켓에의 앱 등록 및 관리, 고객 불만 처리 등 운영에 있어 필요한 시스템까지 제공하며 기술, 마케팅, 운영의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주식 SKT 서비스 플랫폼 부문장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T스토어의 글로벌 플랫폼 확장이 더욱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T스토어의 모바일 에코시스템을 확장해 국내 개발자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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