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녹색도약]스바루 박서엔진 연비 7% 향상

2011년형 포레스터

2011년형 포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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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2011년형 뉴 포레스터는 스바루의 대표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최고의 기능성과 주행 안정성'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SUV의 성능 및 기능성에 세단의 승차감을 실현했다.

2011년형 포레스터는 21년 만에 새롭게 변경된 3세대 박서엔진 장착으로 ℓ당 9.9km를 기록했던 기존 2010년형 모델과 달리 공인 연비 10.6km/ℓ로, 약 7% 향상됐다.
뉴 박서엔진은 특유의 낮은 무게중심과 뛰어난 진동 밸런스, 가벼운 중량, 콤팩트한 사이즈 등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친환경성과 주행 성능을 높였다.특히 엔진의 기본 구조에 대한 전면적인 업그레이드와 엔진 경량화를 통해 2세대 엔진에 비해 연비를 크게 향상시켰다. 또 가벼운 구동계 부품과 고효율 콤팩트 오일 펌프 등을 활용해 엔진 내 마찰력을 30% 가량 감소시켜 연비 효율은 물론 회전 반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5ℓ 4기통 가솔린 엔진에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 출력 172마력(5800rpm), 24.1kg·m(4100rpm)의 힘을 자랑한다.

2011년형 포레스터는 스바루의 핵심 기술인 대칭형 AWD 시스템과 수평대향형 박서엔진에 '스바루 DC3'라고 불리는 첨단 전자식 섀시 제어 시스템인 '스바루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콘셉트'가 더해져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정교한 핸들링을 전달한다.

뉴 포레스터는 프론트 그릴 디자인을 변경해 파워풀하고 단단한 SUV의 느낌을 더해주며 인테리어는 붉은 빛의 실내조명과 다크 실버 컬러의 실내 트림으로 고급스러운 세련미를 가미했다.국내 판매 가격은 3790만원으로 2010년형과 동일하며 네비게이터, ECM룸미러, 후방 카메라 등 국내 고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장치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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