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애널리스트 초청 이색 간담회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IBK기업은행은 20일 은행 담당 애널리스트 40명을 초청해 중소기업 현장 방문 및 은행장 간담회 등을 갖는 '제1회 IBK 초청 설명회(IBK Corporate Day)'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금융권 이슈로 등장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과 기업은행 거래 중소기업을 방문하고 조준희 기업은행장 및 임원들과 간담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먼저 참석자들은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아파트형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실무자들에게 건설업 경기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업은행과 30년간 거래 중인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동보를 방문해 공장 견학 및 중소기업 경영 애로사항 청취 등에 나섰다.

이후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조준희 행장 및 임원들과 간담회을 열고 기업은행의 여신정책과 건전성 관리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실적 발표 등을 주제로 은행과 애널리스트 간 간담회는 종종 있었지만 이번처럼 애널리스트를 직접 은행으로 초청해 거래기업 등 현장을 둘러보고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의 설명회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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