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실업수당 청구 감소.. 예상치 밑돌아(상보)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감소했다. 다만 실업률은 여전히 9%대에 머물고 있어 더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19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0만9000건을 기록해 직전주 대비 2만9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42만건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이어 미국 노동부는 최근 남부지역 홍수가 신청 건수에 거의 영향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지난달 신청 건수가 급등한 것은 고용시장 악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사건으로 풀이했다.

한편 지난주 7일가지 한 주간 연속으로 실업수당 신청자는 직전주 대비 8만1000명 감소한 371만명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이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현재 경제회복 속도로는 가파른 감소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