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에 식량 실사 평가단 파견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이 대북 식량지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북한의 식량부족 실태를 점검하는 평가단을 파견한다.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7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만난 이같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 고위 당국자가 전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 각 국에서 진행 중인 (북한의 식량 부족 실태)평가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 사람이 직접 가서 본다는지, 평가에 기초해 (대북 식량 지원 여부를)판단하기 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오래된 입장은 식량 문제는 인도적 문제로 보는 것"이라며 "우선 (식량지원을 위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선 (실제로) 볼 필요가 있다. 보고 난 뒤 (식량 지원 여부를)판단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또 이날 남북대화가 우선 이뤄진 뒤, 6자회담이 성사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북한의 우라늉농축프로그램(UEP) 제제와 관련해선 유엔 안보리를 비롯해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UEP 활동의 위법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는데 노력키로 했다.조만간 방북할 것으로 알려진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은 식량 실사 평가단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식량에 관해서서만 논의하는 등 임무는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킹 특사는 오는 23일께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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