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가 시즌 8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렬시키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지난 14일 시즌 5호 홈런포를 날렸던 추신수는 이날도 2안타를 때려내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멀티 히트는 지난 8일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6경기 만이자 올 시즌 8번째.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28로 소폭 상승했다.
1회 1사 2루 상황에 맞은 첫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나갔다. 후속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볼넷과 올랜도 카브레라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진 덕분에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우천으로 이틀 연속 휴식을 취한 탓인지 타격감엔 예열이 필요했다. 2회 2사 2,3루에서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4회 1사 1,2루에서도 중견수 플라이로 타점 기회를 놓쳤다. 선두타자로 나선 5회에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방망이는 다섯 번째 타석부터 날카롭게 돌아갔다. 6회 무사 2루에서 상대 구원 제레미 제프레스의 6구째 시속 95마일(약 152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후속타자 셸리 던컨의 적시 2루타 때 또 한 번 홈을 밟았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호아킴 소리아의 4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선발 전원 안타를 비롯해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19-1 대승을 거뒀다. 특히 4회에만 10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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