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테헤란로에 '청년창업지원센터' 오픈

IT, 디자인, 지식 서비스 분야 청년 창업자 70명...독자 창업 토탈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8일 오후 3시30분 벤처산업의 메카 테헤란로(역삼동 746외1)에 ‘청년창업 지원센터’ 를 오픈한다.

지난 해 11월 기초지자체 최초로 개포동에 ‘청년창업 지원센터’를 오픈했던 강남구가 2호점을 낸 것으로 청년실업 해소는 물론 오피스 공실률 감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 테헤란로관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 테헤란로관

‘청년창업 지원센터’는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하고도 자금부족 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대 예비창업자를 선발,창업 공간 과 부대 편의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창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각종 경영전문가 상담, 판매지원을 통해 독자적인 창업을 돕는 토탈 지원시스템이다.

4.23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70명 입주자들은 강남 최고의 오피스타운인 테헤란로에 사무실이 생겨 입주만으로도 연간 2000여만 원 혜택을 받는 셈인다.강남구는 분기별로 창업활동을 평가해 각종 지원사업의 우선권 줘 건전한 경쟁도 유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꿈을 펼치게 될 청년창업자는 ▲한방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악취 제거기를 개발한 한형락 외 2인 등 ‘지식서비스’ 분야 30명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게임 캐릭터 개발 아이템의 이해선씨 등 ‘디자인’ 분야 23명 ▲집에서 하는 건강관리 U-러닝 서비스 아이템의 노성래 외 2인 등 ‘IT콘텐츠’ 분야 14명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전문 쇼핑몰 아이템의 손시내 외 1인 등 ‘인터넷 쇼핑몰 분야’ 3명 등이다.

이들의 교육과 지원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맡아 진행하는데 전문적인 창업노하우와 기존 인프라를 함께 활용할 수 있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해 20명의 예비창업자들이 둥지를 틀었던 개포동 ‘청년창업 지원센터’는 6개월 남짓 운영해 벌써 10개 기업이 창업에 성공해 2억2000만 원 매출성과를 올리고 17명 사원을 추가 고용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다.

김용운 일자리정책과장은 “IT 강국 코리아의 명성을 낳았던 테헤란로에서 참신한 창업 아이템으로 도전하는 청년창업자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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