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오늘 '금의환향~'(종합)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제패한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ㆍ사진)가 '금의환향'한다.

최경주는 오늘 오후 4시20분 대한항공 KE038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5시25분 비행기로 곧바로 제주도로 이동해 19일 핀크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한다. 당초 새벽 입국 일정이었다가 다소 미뤄졌다. 이 대회는 원아시아투어와 한국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총상금 9억원짜리 빅 매치다. 최경주는 2003년과 2005년, 2008년 등 세 차례나 우승컵을 수집해 통산 4승 달성의 호기다. 올해는 더욱이 스폰서인 SK텔레콤이 주최사라는 점에서 우승에 대한 의지가 더욱 강력하다.

지난해 '일본의 상금왕' 김경태(25)와 함께 '최연소 PGA멤버' 김비오(21ㆍ넥슨)가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는 것도 관심거리다. 2007년과 2010년 챔피언인 배상문(25ㆍ우리투자증권)이 토종의 자존심을 걸고 선봉에 나섰고, 발렌타인 챔피언십 3위로 파란을 일으킨 박상현(28)과 홍순상(30ㆍSK텔레콤)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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