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상 "건전한 조정..지금은 펀드 유입 타이밍"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구재상 부회장은 12일 최근 미래에셋운용의 대규모 환매 사태에 대해 과도하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올해 국내외 주식형펀드에서 12일 현재 5조60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해에도 총 15조원 가까이 유출됐다.그는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자산배분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증시 조정을 받고 있지만 투자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금은 펀드에 들어와야 할 타이밍"이라고 권고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건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향후 증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 근거로 기업들의 이익을 꼽았다.구 부회장은 "거시경제보다는 기업들의 이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지금은 낫다"며 "최근 일부 기업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전체기업의 이익증가율에 대해 기대를 낮출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지난번에 큰 조정을 받았지만 정세에 대한 생각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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