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구미 전산재해복구센터 성능 업그레이드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기술보증기금은 화재·지진과 같은 재해 발생 시 업무 정상화를 가능하게 하는 전산재해복구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기보는 이날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DR(전산재해복구)센터에서 진병화 기보 이사장과 고순동 삼성SDS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재해복구시스템 2단계 개통식을 가졌다. 기보는 지난해 정부 지침에 따라 구미에 전산재해 복구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해왔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최근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전산 위기상황 등에 안정적으로 대처하고자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재난 발생시에도 데이터 손실 없이 신속한 업무 정상화가 가능하게 됐으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3시간 이내에 업무가 복구될 수 있다고 기보 측은 전했다. 시스템은 삼성SDS가 구축하고 위탁 운영한다.

김기홍 기보 IT전략부 부장은 "기보는 최신 인텔리전트 본점을 신축해 한층 강화된 전산실을 구축했으며, 원격지에 최고 성능의 재해복구시스템을 개통함에 따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