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덥고..." 초여름 날씨에 제습제 매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달 들어 낮 최고 기온이 섭씨 20도 안팎까지 오르고 비까지 자주 내리면서 후텁지근한 날씨에 대비한 여름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서는 이달 들어 제습 및 가습제 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9%, 제습기 매출은 91.2% 급증했다.홈플러스에도 지난 9~11일 제습제 판매액이 전년동기대비 220%, 살충제는 80% 이상 신장했고, 롯데마트에서는 제습제 매출이 30%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비가 자주 내려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관련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제습 살충용품 기획전'을 열고 '옥시 물먹는하마 옷장용(12P)'을 1만4200원에, '옥시 물먹는하마 로이드(5+1입)'를 9900원에, '에프킬라 매트리필(150매)'를 1만1900원 등에 판매한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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