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반등에 코스피 낙폭 축소

전기전자 0.93%↑..외국인·PR 매물은 여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줄이며 2145선을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12일 오후 1시4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68포인트(0.91%) 내린 2146.9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672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기관도 76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만이 723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낙폭을 제어 중이다.

프로그램 역시 오전에 비해 '팔자' 폭을 키웠다. 차익거래 5131억원, 비차익거래 4239억원 순매도로 총 937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화학업종은 오전에 비해 하락폭을 다소 줄였으나 운송장비업종은 낙폭을 소폭 키웠다. 각각 전날보다 1.69%, 2.79% 내리고 있다. 건설업과 비금속광물, 은행 역시 각각 2.57%, 2.65%, 2.78% 조정을 받고 있다.철강금속(-1.86%), 기계(-1.16%), 전기가스업(-1.52%), 증권(-1.46%)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의약품, 의료정밀은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45%)가 상승 전환 했으며 하이닉스(1.34%) 역시 오전에 비해 오름폭을 키웠다. 그러나 현대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44종목이 상승세를, 7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52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1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