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새 전무이사에 신충식 씨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농협중앙회는 12일 새 전무이사로 신충식(사진) 충남지역본부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산장애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재관 전무의 후임이다.

1955년생인 신 전무는 용산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회원지원부ㆍ종합조정실ㆍ금융기획실ㆍ리스크관리실 등을 거쳐 천안시 지부장, 상무이사, 충남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7일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에 따라 이달 11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금일 임시 대의원회에서 선임된 것이다. 선출 기준은 대의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에 따랐다. 전무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의 전무이사(구 부회장) 자리는 2009년 2월9일 농협법 개정에 따라 회원의 교육ㆍ지원ㆍ신용사업을 지도ㆍ지원ㆍ관리하고 각 사업전담 대표이사(신용ㆍ농업ㆍ축산경제)에게 공통으로 관련되는 업무에 대해 협의ㆍ조정ㆍ시행을 담당하는 실질적 최고경영자(CEO)"라고 설명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