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위원장, "우리금융 민영화 다양한 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2일 2011삼성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여해 기자들과 만나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방안은 다양한 대안을 갖고 공적자금위원회(공자위)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공자위를 열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56.97%)을 매각, 민영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결정한다고 11일 밝힌바 있다. 또 김 위원장은 "다른 금융지주사도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해 우리금융 매각 방안은 산은금융지주를 포함해 다른 금융사들도 매수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입찰 기준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대해서는 "이제 상의해보고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고 밝혀 앞으로 열릴 금융위 정례회의 이후 결과가 나올 것임을 설명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최근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의 감독권 분할 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