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125주년 기념 소장품 공개 모집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카-콜라사는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코카-콜라 전시회에 전시할 코카-콜라 관련 개인 소장품을 공개 모집한다.

오는 6월 8일부터 19일까지 압구정 캐논플렉스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25년의 코카-콜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초 전시회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코카-콜라는 로고가 새겨진 품목 수집가들에게 인기 있는 수집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도 국내의 코카-콜라 유명수집가들이 참여하며, 코카-콜라와 관련된 제품을 소장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코카-콜라의 125년을 기록한 다양한 품목을 통해 일반 소비재 브랜드가 어떻게 유명 수집가들을 사로잡았는지 한 눈에 보여줄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의 코카-콜라 수집가인 여덕정 씨, 김근영 씨, 조석명 씨, 나상윤 씨, 김성주 씨 등의 수집품 총 3900여 점 중 일부가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오는 20일까지 코카-콜라 125주년 전시회 이메일(cocacola125@naver.com)로 소장품 사진, 소장품과 관련된 에피소드 등을 보내면 된다. 전시 소장품 선정은 코카-콜라 유명 수집가들이 역사성, 희소성, 예술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하며 개인의 소장품이 전시 물품으로 채택된 소비자자들은 코카-콜라 글래스 세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소장품 선정자는 27일 코카-콜라사 홈페이지(www.cocacola.co.kr)를 통해 발표된다.

'Sharing Happiness'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회는 유명 수집가와 일반 수집가의 능동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소장품을 모으면서도 전시할 기회가 없었던 많은 수집가들에게 자부심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하며 기업과 소비자가 코카-콜라와 관련된 다양한 행복한 경험과 추억들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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