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전기 장애’ 광명역서 늦게 출발

어제 밤 서울역 떠나 부산 가던 KTX 173호 열차 실내등 꺼져…코레일, “원인 조사 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잦은 고장·사고로 열차손님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는 KTX가 이번엔 ‘전기 장애’로 광명역서 늦게 출발하는 일이 일어났다.

12일 코레일 및 열차승객들에 따르면 11일 오후 11시15분쯤 서울역을 떠나 부산으로 가던KTX 173호 열차가 전기계통의 이상으로 광명역에서 출발이 늦어졌다. 광명역에 도착하면서 객실조명과 에어컨 등이 꺼진 열차는 3분쯤 점검을 한 뒤 다시 출발했다.

해당 열차에 탄 한 승객은 “갑자기 실내등이 꺼지면서 열차가 뒤로 조금 움직였고 ‘전기 계통에 문제가 생겨 점검 중’이란 안내방송이 나왔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전기 쪽에서 장애가 생겼다며 문제가 생긴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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