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마진하락 아쉽지만 개선 가능 <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2일 락앤락 에 대해 1분기 하락한 마진은 외형성장과 단가인상을 통해 다시 상승할 전망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이익은 비용증가로 인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하지만 한국ㆍ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1분기 전년동기 +37%ㆍ+73% 성장하면서 기대보다도 강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고 신규 성장시장인 동남아로부터의 매출기여도 본격화되면서 높은 외형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마진하락의 경우 외형확대로 인한 레버리지효과와 더불어 5월ㆍ7월 단행된ㆍ될 중국ㆍ한국에서의 9.8% 단가인상이 하반기 이익률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올해 말로 예정된 베트남 글라스공장의 완공을 통해 내년 GPM 상승도 내다봤다.K-IFRS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1088억원을 기록하면서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시장에서 리빙박스, 아웃도어용품, 주방용품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37% 성장했고, 중국시장에서는 홈쇼핑 매출증가와 더불어 락앤락 글라스 특판매출이 증가하는 등 +73% 성장했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통상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 임에도 성수기인 전년 4분기 매출을 뛰어넘으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점에 주목했다

외형 급성장에 비해서 이익은 기대보다 부진한 것으로 평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한 1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8%p 하락하면서 13.3%로 부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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