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또 분기 배당금 16% 늘려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이 분기 배당금을 16% 늘어난 21센트로 인상한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인텔은 지난 1월에도 분기 배당금으로 15% 늘린 주당 18센트로 인상한 바 있다. 6개월만에 두 차례나 배당금 인상에 나선 것. 지난달 인텔은 스마트폰, 태블릿PC 판매 호조로 2분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의 최근 성장세로 자금 흐름이 원활해져 배당금 인상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인텔은 배당금 인상 소직에 전일대비 27센트 오른 주당 23.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텔 주가는 올해만 9.5% 올랐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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