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모바일 게임기업으로 부각..목표가↑<대우證>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대우증권은 11일 컴투스홀딩스 에 대해 모바일 게임 출시를 통해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전용 게임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글로벌 앱스토어에 출시한 게임들이 전체1위 및 세부 게임 카테고리 1위를 하는 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기존에 주력하던 자체 개발 게임의 출시 외에도 퍼블리싱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올해 1분기는 실적 저점으로 2분기부터 개선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게임빌의 1분기 한국회계기준(K-GAAP)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각각 7.0%, 25.4% 감소했다"며 "2분기에는 모바일 게임을 애플 앱스토어에 9개, 국내 8개를 출시할 계획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15.8%, 5.5%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해외 앱스토어 매출 성장과 국내 스마트폰 매출의 증가가 국내 피처폰 게임 매출의 감소를 상쇄해 게임빌 체질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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