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바르샤 결승행 음모설로 5경기 출장 정지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AP통신 등 해외언론은 7일(한국시간) UEFA 징계위원회가 FC바르셀로나의 결승 진출 음모설을 제기한 무리뉴 감독에게 챔피언스리그 5경기 출장정지와 함께 벌금 5만 유로를 부과했다고 전했다.무리뉴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0-2로 패한 뒤 인터뷰에서 "UEFA와 심판들이 바르셀로나가 결승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4강 2차전서 1-1로 비기며 합계 2-3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무리뉴 감독은 4강 2차전 때부터 벤치에 앉지 못했으며 다음 시즌 조별리그 세 경기에도 나설 수 없다. 징계는 3년간 유효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뉴 감독의 징계에 대해 UEFA에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