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미국 자동차 수요가 뚜렷한 회복 국면을 보이면서 완성차 메이커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부품공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4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현대차00538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552,000전일대비3,000등락률-0.54%거래량533,823전일가555,0002026.04.29 10:41 기준관련기사양시장 약보합 출발…코스피 6600선은 유지"아프리카 '생산적 연합' 필요"…현대차그룹이 아프리카에 주목하는 이유[Why&Next]구글 딥마인드가 韓에 해외 첫 'AI 캠퍼스' 짓는 이유close
의 미국시장 판매대수는 6만1754대로 전년동기대비 40%나 증가했다. 특히 엘란트라(내수명 아반떼)가 2만21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난 점이 크게 기여했다. 올 초 출시된 쏘나타 하이브리드 역시 30% 이상 늘었다.기아자동차는 4만7074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나 급증했다. 올 초 미국 시장에 출시한 올뉴옵티마(내수명 K5) 수요가 크게 늘어난데다 스포티지R, 쏘렌토R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점이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기아차 뿐 아니라 대부분 메이커의 판매대수가 4월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빅3 가운데 하나인 GM의 4월 미국 판매대수는 전년동월 대비 26.4% 증가한 23만2538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쉐보레가 25.4% 늘어난 16만9794대를 기록했다. 새로 선보인 쉐보레 크루즈는 2만5160대가 팔렸다.뷰익 브랜드는 무려 51.2% 늘어난 1만8413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는 16.4% 늘어난 18만9778대를 기록했다. 포커스가 22.4% 늘어난 1만7265대, 퓨전은 11.7% 증가한 2만1189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크라이슬러는 11만722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늘었다. 지프 브랜드가 3만2384대로 65% 증가한 게 큰 도움이 됐다. 크라이슬러 브랜드 판매는 오히려 9% 감소한 2만379대에 그쳤다.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감산을 실시한 도요타는 4월 판매량이 1.3% 증가한 15만954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는 9.8% 증가한 12만4799대의 차량을 팔았으며 닛산은 12.2% 늘어난 7만1526대를 기록했다. 알티마는 16.7% 늘어난 1만7232대가 판매됐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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