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타' 임정희-문희옥, 충격과 이변 속 아쉬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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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케이블채널 tvN '오페라스타2011(이하 '오스타')'의 세미파이널 탈락자는 문희옥과 임정희로 결정됐다.

두 사람은 23일 11시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에서 아나운서 손범수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의 사회로 진행된 ‘오스타’ 세미파이널에서 안타깝게 탈락했다.이날 대국민 실시간 문자 투표결과 테이가 감격적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JK김동욱이 2위로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결국 이들 중 3위와 최하위를 기록한 임정희와 문희옥이 최종 탈락자로 결정됐다.

탈락자로 결정된 문희옥은 "탈락해서 속 시원하다"며 “트로트와 아줌마의 힘을 보여줬고, 오늘 무대에 오른 것만 해도 행복하다”고 담담한 미소를 보냈다.

또 임정희는 “탈락해서 상당히 아쉽지만 2달여 동안 참으로 행복했고, 여기까지 왔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고 기쁘다”고 아쉬운 미소를 지었다.이날 문희옥은 ‘레퀴엠’ 중 Pie Jesu ‘자비로운 예수님’을 열창했다. 그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음정이 조금 불안했던 것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잘 살렸다” “자비로운 곡 느낌이 잘 전해진 것 같다” “이제까지 무대중 가장 아름다웠던 무대였다” “목소리와 곡이 잘 어울렸다”고 평을 전했다.

또 임정희는 오페라 ‘토스카’ 중 ‘Vissi d'arte, vissi d'amore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열창했다. 그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흡입력과 음악적인 부분 정말 좋았다” “흠 잡을 데 없는 무대 고음과 감정이 잘실렸다” “정말로 완성도 있게 표현했다” “노래를 듣고 눈시울이 붉어졌다”라고 평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스타’ 세미파이널에서는 파이널의 긴장감과 흥미도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 두 명의 탈락자를 결정했다. 특히 이전 라운드 탈락자가 대국민 문자투표와 최하위 2명에 대한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결정된 것과는 달리 오로지 100% 문자투표만으로 진출자와 탈락자가 결정됐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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