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10] 관객 인터뷰│“부드러운 남자지만 범죄 앞에선 강합니다”

[JIFF+10] 관객 인터뷰│“부드러운 남자지만 범죄 앞에선 강합니다” 원본보기 아이콘

기마경찰대 안수연
지난 28일 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이 열린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는 많은 스타들이 방문했지만 그들의 인기에 전혀 뒤지지 않는 이가 있었다. 전주시 기마경찰대 소속 장군봉과 포돌이는 가는 곳마다 아이들을 몰고 다니고, 어르신들까지 경쟁적으로 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댄다. 각각 18살과 7살인 이들은 시민들이 만져도 가만히 있을 만큼 온순하고, 사진을 찍을 때는 포즈까지 잡는 의젓한 녀석들이지만 이끄는 대장님은 안수연 씨에 의하면 “범죄를 목격했을 때는 강한” 면모를 보인다고 한다. “전국에서 서울과 전주 두 곳 뿐”인 귀한 경찰마(馬)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순찰을 돌 예정이라고 하니 격무에 지쳤을 녀석들을 위해 각설탕 하나 준비해오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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