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제 여객·항공화물 실적..역대 '최고'

겨울방학과 장기간의 설연휴로 관광수요 늘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일본 대지진 등 대외악재에도 불구하고 1분기 국제선 여객 및 항공 화물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1분기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늘어난 1013만명을, 항공화물은 0.4% 증가한 87만4000톤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겨울방학과 장기간의 설연휴로 인한 관광수요가 늘어나면서 동남아·대양주·미주노선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일본노선은 대지진 여파로 이용객이 지난해에 비해 4.4% 줄었다.

국내 항공사들의 국제선 여객 분담율은 65.8%로, 그중 저가항공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배 증가한 4.3%를 차지했다.

국내선 여객의 경우에는 KTX 2단계 개통과 혹한 등 기상악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8만명보다 1.4% 감소한 441만명을 운송했다. 저가항공사의 국내여객 수송량은 180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2배 상승했으며, 분담율도 6.7%포인트 상승한 40.9%를 기록했다.

항공화물은 IT제품 수출입 둔화에도 불구하고 0.4% 증가한 87만4000톤을 기록했으며, 인천공항 환적화물은 28만6000톤으로 2.4%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2분기 일본 골든위크(4월말~5월초)와 중국 노동절(5월초), 국내의 징검다리 연휴 등으로 해외여행수요가 지난해 보다 늘어날 것"이며 "항공화물은 원자재 가격상승과 IT제품 재고 누적, 환율하락으로 인한 수출 둔화 우려 등을 감안할 때 예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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