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3000억 캠핑시장 공략···'캠핑전시관' 개장

코오롱스포츠 3000억 캠핑시장 공략···'캠핑전시관' 개장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코오롱스포츠는 28일 서울 하남점에 150평 규모의 '캠핑전시관'을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텐트 및 캠핑관련용품 등 코오롱스포츠 캠핑장비 일체가 전시되며, 오토캠핑장을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지난해 캠핑시장에서 60억원의 매출을 올린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캠핑용품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텐트 외 15개였던 캠핑관련 용품도 21개로 늘리고 내년에는 34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텐트와 캠핑관련용품의 비중을 지난해 7:3에서 6:4 정도로 다양화시켜 판매확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스포츠 송우주 상무는 “실제로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가평, 춘천 등 오토캠핑장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하남점에 캠핑전시관을 열기로 했다”며 “현재 전체 캠핑인구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 수도권 캠핑인구들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캠핑 제품 및 마케팅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토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국내 캠핑용품 시장은 전년대비 2배 규모로 급성장한 2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캠핑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올해도 전년대비 50% 가량 신장한 3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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