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영화 '체포왕'서 실제로 친딸 출연했다"

박중훈, "영화 '체포왕'서 실제로 친딸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박중훈이 영화 ‘체포왕’에서 실제 자신의 딸이 출연했는데, 부녀지간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영화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고백했다.

박중훈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체포왕’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실제로 제 딸이 영화에 출연했다. 제가 둘째와 셋째가 딸인데, 소휘 미휘다. 그 중 셋째 딸 미휘가 출연했다. 미휘가 출연한 것은 큰 의미가 있어서 출연한 것은 아니고 아빠가 하는 일에 딸이 출연하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딸의 연기에 대해서는 ‘음~’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중훈은 "딸과 좋은 시간과 추억을 만들었기 때문에 좋았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영화에서 사춘기였기 때문에 아빠와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설정의 아역배우 이름이 소휘였다. 박중훈은 "소휘는 출연하지 않고 다른 배우가 참여했지만, 소휘라는 이름을 극중에서 사용했다. 그래서 딸 가진 부모의 마음을 잘 대변하려고 했고, 연기하는데도 잘 반영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임찬익 감독은 “영화에서 이선균의 아내의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의 태명이 내 아이의 이름”이라고 밝혔다. 임 감독은 “처음 영화를 할 때도 아내한테 2년 동안만 돈 안 벌고 영화에 전념하게 해주면, 그 이후에는 제가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영화를 준비하면서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영화를 찍으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체포왕'은 경찰도 실적에 목매는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하다는 흥미로운 설정 아래, 점수가 높은 범인을 잡아 실적을 쌓아야지만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경찰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범죄의 종류에 따라 범인의 점수가 달라, 실적을 위해 점수가 높은 범인을 사수하려 하는 경찰들간의 경쟁이 신선한 웃음을 준다.

영화 속에서는 마포서와 서대문서가 등장한다. 마포서와 서대문서는 관내가 붙어 있기 때문에 관한을 놓고 신경전을 벌일 때도 있지만, 그 때문에 친밀감을 준다는 것도 영화 속에 포함시켰다.

영화 ‘체포왕’은 실적으로 승진해 이름을 날린 경찰 황재성(박중훈)과 경찰대학 출신이지만 빛을 보지 못한 정의찬(이선균)이 의기투합해서 ‘마포 발바리’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로 코믹과 감동, 그리고 드라마틱한 내용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중훈 이선균의 조합도 영화 흥행에 일조를 하지만, 이성민 김정태 주진모 이한위 임원희 등 감초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기 때문에 영화는 볼만하다.
박중훈, "영화 '체포왕'서 실제로 친딸 출연했다"

한편, 영화 ‘체포왕’은 박중훈 이선균 이성민 김정태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월 4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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