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홈캐스트,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신고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홈캐스트 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다.

25일 오전 9시25분 현재 홈캐스트는 전일 대비 130원(3.61%) 오른 3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77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홈캐스트가 미국 진출 등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세환 애널리스트는 "2009~2012년까지 주요 선진국의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될 예정이어서 셋톱박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홈캐스트는 지난해 3분기부터 미국 중소형 케이블 방송사에 진입해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과거 셋톱박스 업체는 높은 실적 변동성과 낮은 성장성으로 인해 주가 할인을 받는 업종 중 하나였다"며 "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고 홈캐스트의 경우 방송사업자 매출 비중이 60%를 웃돌면서 실적 변동성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여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하나대투증권은 홈캐스트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40억원과 160억원으로 전년보다 18.7%와 102.5%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