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1Q EPS 1.34달러.. 예상상회(상보)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세계 최대 바이오테크놀로지기업 암젠(Amgen)의 1분기 순익이 빈혈환자용 약 등의 매출 감소와 신약 판매 부진으로 3.6% 떨어졌다.

암젠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11억3000만달러(주당 1.20달러)로 전년 11억7000만달러(주당 1.18달러)보다 감소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4달러로 시장전문가 예상치 1.29달러를 상회했다. 빈혈환자용 적혈구생성 촉진제인 에포겐(Epogen)과 아라네스프(Aranesp) 등의 판매가 감소했지만 골다공증 치료용 약인 프롤리아(데노수맙) 등의 신약 판매가 이를 뒷받치지 못했다.

암젠사는 21일 투자자들에게 주가 상승을 위한 회사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

마이클 이 RBC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연구개발(R&D) 분야 지출 삭감 등의 공격적인 조치는 주가 상승을 끌어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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