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근 애널리스트는 "업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고, 2분기중에는 소폭이나마 패널 가격 반등이 예상되며, 이를 바탕으로 분기 기준 실적이 2분기부터는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또 "FPR 3D TV등 프리미엄 패널을 기반으로 경쟁업체들 대비 수익 방어 능력이 높아졌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패널 수요 부진에 따른 모멘텀 부족보다는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가진 주가를 살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이 매출액 5조4000억원, 영업손실 2392억원을 기록해 예상만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5% 감소해 가이던스를 크게 하회했으나, ASP는 TV 비중 축소 및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인해 보합세를 기록해 선방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3DTV 패널등 고부가 제품 비중의 확대를 통한 ASP 선방은 2분기 이후의 실적 추정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1분기 부진했던 실적 속에서 유일한 하이라이트였다고 진단했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6조1000억원, 영업이익 1775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예상실적은 매출액 26조1000억원, 영업이익 7303억원으로 예상돼 전년대비 각각 2%, 4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에 따른 LCD TV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순 있으나, LCD TV 시장이 성숙단계로 접어들어 과거처럼 경기 회복에 따른 높은 LCD TV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급격한 실적 개선보다는 완만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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