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걸스, '너도 가수다' 패러디 폭소..백보람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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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무한걸스' 멤버들이 '나는 가수다' 패러디에 도전했다.

14일 방송하는 '무한걸스'의 '너도 가수다'편에서는 송은이, 황보, 백보람, 오주은, 안영미, 한지우 등 멤버들이 각자 지정곡을 전달받아 일주일의 기간을 걸쳐 연습을 한 후 100명의 청중평가단을 통해 실력을 평가받았다.제작진에게 '너도 가수다'편 촬영에 대해 전달받은 일부 멤버들은 “우리가 가수도 아닌데 왜 해야 하냐?”, “우리가 무대에 올라간다고요?” 라며 강력하게 불만을 표시했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무척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멤버들 모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보컬 트레이너를 찾아 수업을 받는 것은 물론 시간, 장소를 불문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을 하는 등 무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멤버들의 각오가 대단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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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신 없는 모습을 보이는 멤버들과는 달리 송은이는 “사람들이 2집 왜 안내냐고 난리에요. 난리” 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게다가 그는 미션곡을 지정 받은 후, 개그맨 김숙의 집을 방문, 즉흥적으로 자체제작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함께 있던 동료 박미선, 김영철, 김숙 등은 송은이를 위해 엑스트라, 스타일리스트를 자청하며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 제작에 적극 동참했다는 후문.반면 안영미는 멤버들의 노래 실력을 테스트하는 자리에서 소절이 넘어 갈 때마다 쉰 목소리로 음이탈을 해, 고음 불가를 능가하는 완벽한 코믹송을 완성하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현재 성대결절 때문에 고생중이라는 안영미는 대결을 일주일 앞두고 더욱 악화된 목 때문에 안정을 취해야 하는 고비를 맞게 됐다.

또 백보람은 지정곡을 부른 후 보컬트레이너에게 평가를 받던 중 갑자기 눈물을 터트려 제작진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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