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 중국서 6만여 대 리콜

금호타이어 장착 차량 무상 교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베이징현대가 오는 15일부터 6만여 대 이상의 완성차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12일 인민일보 인터넷판은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AQSIQ) 발표를 인용해 현대차가 2008년 6월4일부터 올해 1월13일까지 생산된 6만3588대를 리콜한다고 보도했다.대상 차종은 엘란트라와 위에둥, 엑센트, NF쏘나타, 투싼, 베르나, i30 등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최근 중국 내에서 고무배합 논란을 일으킨 후 리콜을 결정했던 금호타이어 제품이 장착됐다.

베이징현대는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차량 리콜과 함께 타이어를 무상 교환해줄 방침이다. 리콜은 베이징현대와 금호타이어의 판매 및 A/S망을 통해 이뤄진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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