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중국 방문..원자바오·후진타오 등 만나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초청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번 김 총리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5월 원자바오 총리의 방한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보아오 포럼 참석에 앞서 공식 방문을 요청해와 중국을 먼저 찾게 됐다.

김 총리는 12일 오후 북경 현대자동차 등 현지 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교민 대표와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이어 13일에는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면담하고 한·중 총리회담을 열 계획이다. 저녁에는 원자바오 총리 주최의 공식 환영만찬에도 참석한다. 14일에는 후진타오 주석을 예방하고 한-우크라이나 양자회담, 한-스페인 양자회담도 잇달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보아오 포럼 개회식에 참석,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며 이어 후진타오 주석 주최의 공식 오찬으로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 짓고 귀국할 방침이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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