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세시봉'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콘서트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백화점이 1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가보훈처와 광복회가 후원하는 '세시봉과 함께 하는 나라사랑 콘서트'를 진행한다.

'사랑합니다, 대한민국'은 롯데백화점이 2011년 연중 기획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특히 이번 콘서트는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13일에 조국 광복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선조들을 기리고 독립유공자 2~3대 후손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콘서트에는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승병일 광복회 회장 직무대행, 이태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김을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후손 대표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콘서트 진행과 관련,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백화점 입점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0여명에게 1인당 2매씩 티켓을 증정했으며, MVG 고객 대상 중 10만원 이상 기부한 고객에게 콘서트 티켓(1인 2매)을 증정하며 모금 활동을 펼쳐왔다.

콘서트는 '음악 감상실 세시봉(C'est si bon)'으로 유명한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씨와 함께 남궁옥분, 배다해 등 유명 가수들이 참여, 70~80년대의 감성과 추억을 선사한다.콘서트 중에는 공연 수익금과 함께 고객들로부터 모금한 기부금을 독립유공자 후손 100명에게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밖에 오는 6월 '6.25 전몰군경 미망인 돕기 大바자', 8월에는 '한국사 골든벨', '제2회 역사편지쓰기 공모전' 등 분기별로 나라사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정승인 상무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독립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고객들에게는 추억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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