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N, 드디어 태양이 뜨는 시점<하이투자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2일 SDN 에 대해 드디어 태양이 뜨는 시점이라면서 올해 사상최대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면서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296억원 영업이익 3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25.10%, 195.95%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매출 일부 반영으로 전년동기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평가다.이 연구원은 "불가리아 현지에서 진행 중인 42메가와트(MW)급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는 남동발전과 SDN이 공동으로 투자하고, SDN이 턴키시공과 유지보수를, 한국남동발전이 프로젝트매니저 및 경영을, 산업은행이 자금조달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발전소는 불가리아 수도 동쪽 200km지점의 사모보덴과 즐라타리짜 지역 약 37만여평에 걸쳐 건설되고 있으며 이미 6.25MW 규모의 부분 발전소 공사는 완료된 상태로 전체 완공은 올해 9월쯤에 예정돼 있다.

지난해에는 6.25MW 규모 발전소 등에 대한 417억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올해의 경우 나머지 35.75MW 발전소에 대한 매출 1230억원이 순차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그는 "따라서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에 관한 매출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분기를 거듭할수록 괄목할만한 매출과 이익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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