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바그보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와타라 측에 신병 인계(종합)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선 패배 이후에도 권력이양을 거부해 온 로랑 그바그보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이 11일 프랑스 특수부대에 억류돼 합법적 대통령 알라타 와타라 측에 신병이 인계됐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와타라 측 군부대가 그바그보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교장관은 그바그보 코트디부아르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헤이그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바그보는 최근 몇달간 민주적인 원칙에 어긋나게 행동해왔고 수도 없이 법규를 위반해왔다"고 지적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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