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분당乙, 단일후보 손학규로 확정

이진희 진보신당 후보 "가치중심의 단일화..매우 큰 진전"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4ㆍ27 경기도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진희 진보신당 예비후보가 11일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분당을 선거에 출마한 손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이 후보는 이날 성남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손 후보와 가치중심의 후보단일화에 합의해 단일화하기로 했다"며 "손 후보는 진보신당이 주장해온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확대 ▲최저임금 생활임금으로 향상 ▲비정규직 사용사유 제한 ▲특수고용직 노동기본권 보장 ▲MB정부에서 훼손된 조세형평성 실현 ▲아동수당 도입 및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 ▲기초노령연금 현실화 등 정책과제를 적극 수용해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리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보신당과 손 후보가 합의한 정책과제는 단순한 합의가 아니라 일자리, 세금, 보육, 노후 등 우리 국민이 생활 속에서 고통 받는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안 합의"라며 "매우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김달중 기자 d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