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구민 뜻 반영 인사정책 만든다

구민 중심 인사제도 마련 3개부서 폐지 조직개편 입법 예고 ...공정한 인사정책수립 위한 구민여론 수렴절차 착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공정한 인사정책수립을 위한 구민 여론을 수렴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는 특히 구민 복지 향상을 위해 구민 중심으로 3개 부서를 축소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수립해 입법예고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구민과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그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인사제도를 개선해 지식정보사회 무한경쟁 속에서 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절 청렴 창의, 21세기 세계중심 동대문구 건설’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친절과 청렴을 모토로 '열린 구정'을 펼쳐나가고 있는 동대문구는 ‘친절 청렴 창의 21세기 세계중심 동대문구’라는 구정목표 설정 시에도 구민의 뜻에 따라 목표를 설정했다.

구는 구정목표의 성공적 달성과 구민 복지예산을 확보하려면 작지만 효율적인 조직 구성이 선행과제라고 보고 구 본청 3개 부서를 축소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게 됐다.또 구민들과 직원 여론을 수렴해 인사정책을 수립하게 되는 배경은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면 우수한 인재 양성, 적재적소의 인력 배치, 공정한 승진제도 정착이 필수 조건이므로 37만여명 구민과 1300여명의 직원 의견을 수렴하게 된 것이다.

구민과 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사정책이 수립되면 인사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하고 확정된 인사정책은 민선5기 동안 동일한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친절하고 청렴한 자세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사람이요, 구민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이 동대문구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며 “우수한 인재양성이 동대문구의 미래를 밝게 하는 것이라고 믿고 구민과 한마음으로 공정한 인사정책을 수립해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