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캘린더]김포한강도시..대우·한라·반도 합동분양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지난주에 이어 울산, 경남 등 주요 지방도시에서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옥수12구역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이 나온다. 특히 옥수12구역은 동호대교만 건너면 강남에 진입할 수 있어 강남권 출퇴근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주 후반에는 한강신도시에 대우, 한라, 반도 등이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11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4월 둘째 주에는 전국 6곳에서 총 7673가구 중 3388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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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약접수13일 GS건설과 두산건설은 울산 남구 무거동 산호아파트 재건축한 무거위브자이를 공급한다. 지상 25층 13개동 규모로 총 922가구 중 전용 ▲84㎡(73가구) ▲119㎡(34가구) ▲120㎡(26가구) ▲157㎡(95가구) 등 2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울산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부산과 연결하는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부산 등 인접지역간 이동이 수월하다. 교육시설로는 삼호초·삼호중·문수고 등이 있고 단지 북동쪽으로 태화강이 흐른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3.3㎡당 950만~1030만원 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우미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양산신도시우미린을 내놓는다. 지상 28층 8개동 규모로 전용 59㎡ 소형 단일면적 720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이 가까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남양산IC, 물금IC 중앙고속지선 진입이 쉬워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다. 단지 주변에 오봉산과 양산천이 흐르고 성산초·범어중·범어고 등이 가까이 있다. 분양가는 기준층을 기준으로 3.3㎡당 749만원대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동구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리버젠의 일반분양한다. 지상 20층 18개동 총 1821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전용 ▲113㎡(61가구) ▲134㎡(29가구) 등 9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옥수역(중앙선환승)을 도보로 갈 수 있고 도심과 강남지역을 연결하는 다양한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금옥초·옥정초·옥정중 등이 인접해 있고 응봉공원, 한강시민공원도 가까이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1850만~1950만원선이다.◇ 견본주택개관

15일은 대우건설, 한라건설, 반도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공급하는 아파트의 모델하우스가 동시에 개관한다. 대부분 중소형 면적이다. 한강신도시는 녹지가 풍부한데다 올해 말 조류생태공원 조성도 예정돼 있다. 도로환경도 개선된다. 기존 서울을 잇는 48번 국도 이외에도 김포한강로가 6월 개통된다. 또 올림픽대로 확장 마무리 공사와 함께 김포한강로가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면 여의도까지 20분, 강남권은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대우건설의 한강신도시푸르지오는 Aa-10BL에 위치한다. 지상 21층 11개동 규모로 전용 59㎡ 총 812가구를 분양한다. 모담산이 단지 동쪽에 있고 조류생태공원도 가까이 있다. 운양초·장기중·장기고 등의 교육시설이 신도시내에 들어서며 분양가는 3.3㎡당 940만원선으로 책정될 계획이다.

Ac-12BL에 들어서는 한라건설의 한강신도시한라비발디의 규모는 지상 19층 12개동 전용 ▲105㎡(513가구) ▲106㎡(284가구) ▲126㎡(60가구) 등 총 857가구로 구성됐다. 한강과 생태공원이 단지 바로 길 건너편에 있고 김포한강로가 단지와 생태공원 사이를 가로 질러있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110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한강신도시반도유보라는 Aa-9BL에 지어진다. 지상 30층 13개동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총 1498가구를 공급한다.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있고 초·고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붙어있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후반대에서 900만원 초반대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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