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여름방학 동안 해외에서 놀면서 일하고 1000만원 혜택을 받는다면 어떨까.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은 오는 5월10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호주 필립아일랜드 원정대 3기'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필립 원정대는 국내 유일의 해외 인턴십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이다. 선발 인원은 오는 7월6일부터 호주 필립아일랜드에서 3주간 일하고 급여를 포함해 1000만원 가량 혜택을 받는다.
주 업무는 펭귄 관리다. 현지 레인저의 교육을 받은 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펭귄으로 알려진 '페어리 펭귄'을 돌본다. 또 코알라 나무 개체 수를 확인하고 섬 내 쓰레기를 줍는 등 전체적인 섬 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선발인원은 총 6명으로 왕복 항공권, 숙박, 식사 등의 혜택이 따른다. 2주간 섬 관리 업무 후 급여로 200만원을 받는다. 아르바이트 후에는 1주간 멜버른, 시드니 등을 여행하는 코스도 계획돼 있다. 또 수료자에게는 호주 필립아일랜드 네이처파크 공식 수료증이 주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호주 이미지 제고를 원하는 필립섬과 브랜드 홍보를 염두에 둔 알바천국의 합작품이다. 필립섬은 호주 빅토리아 관광청에 소속돼 있다. 멜버른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제주도보다 약간 작은 크기로 알려져 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선진 생태환경을 체험하고 영어공부에 높은 급여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진취적 자세를 지닌 대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5월10일까지 알바천국 사이트(www.alba.co.kr)에서 지원하면 된다. 6월 발대식을 갖고 7월6일부터 7월29일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필립 원정대는 올해로 3회째다. 1기 4명, 2기 6명이 거쳐갔다. 2기 모집 때는 1만3000명이 몰리며 22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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