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 혼입 독일생맥주, 국내 수입 안돼"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소독제 혼입 가능성 때문에 긴급 회수조치 된 독일산 생맥주 '헤페바이젠' 등에 대한 검사결과, 가성소다가 발견되지 않아 회수조치가 취소됐다.

6일 맥주 수입업체 슈무커코리아에 따르면, 회사 측은 국내 수입됐다 회수된 헤페바이젠, 슈바츠비어 등 생맥주 1628통을 보건당국과 함께 검사한 결과 가성소다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독일의 슈무커(PRIVAT-BRAUEREI SCHMUCKER)는 가성소다가 맥주통 2개에 들어있는 상태로 출하됨에 따라 이 사실을 유럽 보건당국에 알렸고, 국내 식약청은 지난달 25일 수입물량 1628통에 대해 회수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는 독일 슈무커 본사 측이 30리터 크기의 맥주통을 소독하기 위해 가성소다 10리터 넣은 후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판매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해당 맥주통 2개가 어느 지역으로 판매됐는지 확인할 수 없어 긴급 조치를 취한 것이다. 차후 가성소다가 든 맥주통 2개는 독일지역에서 발견돼 회수됐다.

한편 동일한 불량품이 국내 수입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수입된 맥주통 전량을 슈무커코리아와 하남시 측이 조사한 결과, 전량 정상품으로 확인됐다고 슈무커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이에 하남시는 이미 수입된 물량에 대해 회수조치를 취소하는 공문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냈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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