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로즈 온라인' 국내 초등학교 수학 교재로
논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온라인게임을 활용한 교재로 수학을 배우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온라인게임 기업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즈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G러닝 로즈 수학'이 국내 초등학교 수학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G러닝 로즈 수학'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5주간 미국 라발로나 초등학교(La Ballona Elementary School) 수학 수업의 교재로 첫 선을 보였으며, 국내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G러닝 시범학교인 서울 논현초등학교 5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수업이 운영되고 있다.이번 국내 'G러닝 프로젝트'는 미국식 수학 학습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달 21일부터 4월 15일까지 하루 2시간씩 주 3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학생들은 온라인게임을 통해 빠르게 수학의 개념과 원리의 이해했으며, 이를 통해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자연스럽게 줄이고 학업 집중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논현초등학교는 4일 'G러닝 로즈 수학'을 활용한 공개 수업도 진행했다.
'G러닝 로즈 수학'은 '로즈 온라인'을 기반으로 사단법인 콘텐츠경영연구소 위정현 교수와 연구진이 개발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미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에서는 참여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최고 47% 상승하는 등 효과를 검증 받은 바 있다.그라비티 박현철 대표는 "지난해 미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 결과, 현지 교육계 및 참여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G러닝 프로젝트를 통해 온라인게임의 교육적 순기능이 입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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